초록매실 일상소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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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카카오 도보배송 2일차 후기. (1건 성공)

카카오 도보배송을 전날 한 이후, 오늘은 평일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주문의 건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받혀서 다시금 3건 2만원을 위해서 카카오 도보배송을 켰다. 전일 대비 느낀점은.... 1. 주문이 너무 안뜬다. 근거리에 기반해서 배차를 배정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있는 사람들 다 보내는 건지는 몰라도 건수가 너무 안뜬다. 아니면 내 휴대폰에 1 프레임 뜨기도 전에 할당된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가버린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건이 안떠도 너무 안떴다. 오늘도 퇴근 하고 근처 올리브영 들러서 바로 주문 픽업하는 그림을 그렸는데 여유롭게 올리브영을 도착하고도 주문이 안떠서 결국 집에 와서 가만히 대기타고 있었다. 2. 사람들 마음은 다 똑같다. 그렇게 주문이 안떠서 진짜 멍하니 휴대폰 화면만 보면서 ..

일상/일상기록 2022.06.08

0606, 카카오 도보배송 후기(2건 완료)

카카오 도보배송이 오픈했다. 찾아보니 원래 도보60이라는 서비스로 꽤 다양한 사람들이 도보배송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소식이 늦어서 이제서야 도보배송이 오픈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보로 배송을 하고 있었고 퀵이 아닌 다양한 소일거리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5월 말 무렵이었던가. 카카오 광고에서 도보배송이 떠서 부랴부랴 신청하고 처음으로 서울에 돌아와서 제대로 해봤다. 6월 2일에 열린다던 서비스는 3일이 되어서까지 업데이트가 안되어서 대상이 되지 못했고, 막상 3일이 되니 부산으로 내려가서 일을 하지 못했다. 그러고 6일인 오늘 올라와서 저녁에 두건을 수행해보았는데, 그 두 건만으로도 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당분간은 좀 더 해볼 상황이긴 한데 두건을 하고 나서의 후기를 적..

일상/일 2022.06.06

0606, 3일간의 연휴

입사 4개월여가 지나고 맞는 첫 3일 연휴. 이때를 핑계 삼아서 처음으로 집에 내려갔다. 입사할때만 해도 지금쯤 살도 빠지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재정적 여유를 거진 직장인으로 거듭난 모습으로 집을 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만큼 내 모습이 극적으로 변하지는 않았다. 다른 모습에 대비해서 그냥 조금은 속물 근성이 조금 더 강해진 느낌정도? 졸업 하고 나서 처음으로 직장인이 되어서 가는 거지만, 모습은 영락없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의 느낌으로 갔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몸이 대학생처럼 가벼운 것은 아니었지만:( 금요일 조금 일찍 퇴근하고, 서울역에서 전 직장 동료를 만나서 가볍게 밥 한끼 얻어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같은 분야로 나아가시면서 나보..

일상 2022.06.06

AI로 일하는 기술, 한빛미디어

한빛 미디어에서 이벤트를 해서 무심결에 회사에서 신청해두고 잊었던 책이다. 댓글 이벤트였는데 생각보다 참여율이 높지 않아서 한번 해둬야지 하고 스쳐 지나갔다가 몇일 뒤에 집으로 온다는 택배를 발견하고 아 이이벤트구나 하고 깨달은 책이다. 이벤트 전에 서점에서 보고 살까 하다가 내용이 뭔가 인터넷에서 보면 다 알수 있을 것같은 느낌의 내용들이라 굳이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로 이렇게 무료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한권 읽어 보았다. 우선 다 읽고 난 소감은, 내가 알고 있던 인공지능의 개념은 상당히 잘못됬고, 세상은 아직 무궁무진한 기회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느꼈다. 무지가 더 무섭다고 하지 않던가,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아주 최신의 내용이고 세상은 아주 빠른 속도로 변한다고들 ..

일상/감상 2022.06.02

0602, 현재에 만족하면서 나아가야할때.

공부를 했다. 오랫만에 독서도 하고 공부도 하고 나름 생산적인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한 두달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일 집 일 집 하면서 그냥 반복적인 일상을 사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만족하면서 보내고 있었는데, 더이상은 그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 새로운 공부를 시작햇는데 정말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큰 오만이었다. 내가 아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았고, 실제로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은 너무나도 없었다. 안일했다. 공부를 더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뭐 이리 많으면서 제대로된 니즈를 채울 수 있는 강의는 없는지.... 흑흑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이해를 해야될 것 같다. 해보면서 느는것이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면서 늘려가야지 안그러면 답이 없을 듯..

일상/일상기록 2022.06.02

영화 자산어보를 보고

자산어보를 봤다. 작년초 였던가,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흑백영화라는 타이틀을 보고 흥미를 가졌지만, 당시 영화관을 가서 무엇을 본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어서 나중에 언젠간 봐야지 하고 마음속에만 품었었던 영화 중 하나. 그렇게 머릿속에서 흑백 영화라는 이미지만 가득했던 영화 하나가 어느 날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했다. 이때다 싶어서 영화를 봤다. 설경구와 변요한, 설경구의 경우는 그저 믿고 보는 충실한 그런 배우였고 변요한을 인상깊게 보고 있던 계기는 아마 작년 초에 보았던 미스터션샤인이 뇌리에 깊게 박혔던 터다. 미생에서도 아주 인상깊은 캐릭터로 남아있었고 그의 연기를 보면 천연덕스러우면서도 흐뭇하게 보게되는 마력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웃음기가 다소 줄어있었다. 진중하면서도 늘그막한 흑산도 청년..

일상/감상 2022.05.30

0524, 나이키 직원매장 이용 후기.

아는 동생이 나이키 직원할인을 해줬다. 방법은 간단하다. 1. 직원에게 등록 신청을 받는다. 2. 문자를 받는다. 3. 역삼역 임플로이 스토어를 찾아간다. 4. 본인 인증을 마치고 쇼핑을한다. 5. 할인 반영금액 50만원 까지의 상품을 산다. 6. 비어버린 통장을 확인한다. 상품 자체가 다양하지는 않다. 제약된 리스트에서 제한된 구성이라서 상당히 아쉬운 상품들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하필 두번이나 갔는데 둘 다 내가 원하던 상품들이 없었다. 그래도 필요한 명단을 적어놔서 얼추얼추 필요한 것들을 알아서 구해보긴 했지만, 다소 아쉬운 라인업이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올 여름을 보내기에는 충분한 쇼핑을 했다. 작년 겨울, 올 여름은 나이키와 함께. 나이키 만세 참 할인 금액을 일시불로 구매해야 되는 줄 알았지..

일상/일상기록 2022.05.24

0524, 정규직 첫 월급

월급을 받는다. 작년 부터 받아오던 수습 시기로써의 급여가 아닌. 연봉계약이라는 단계를 마무리 하고 나의 처우를 매긴 첫 월급을 받는다. 물론 실 수령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 새벽 여섯시쯤 내 통장에 떨어지겠지만 말이다. 실 월급이 올랐다. 것도 작은 폭이 오르진 않았다. 제법 큰 폭의 인상이다. 수습을 원체 작게 받아서 그런건지, 초봉을 원체 기업 사이즈 대비 크게 받은 건지 정확한 견적은 낼 수 없지만. 그래도 신입 사원이라고 하는 업무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내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산정해 매긴 나의 첫 정규 월급. 내 직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급여를 수령한다. 세전 금액의 앞자리가 바꼈다. 작년 이맘때 처음 일해서 받은 대행사 월급으로 전전하던 나의 모습으로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액이..

일상/일 2022.05.24

0522, 직장인의 삶은 끊임없는 반복이다.

지난 달 초 이후로, 이렇다 할 모임을 가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뭐 아예 모임을 끊은 것은 아니지만. 매주 2,3 개의 모임을 놀러 나가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그렇게 즐거운 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내 삶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주말은 아예 집에만 눌러 앉아있고. 나가서 술을 마신다는 것은 거의 하지 않은 시간이 거의 한달 반이 넘었다. 뭐 자주 모이는 것이 갑자기 피로해져서 그런 것도 없지 않다만은, 그 이후로 매주 주말이 그냥 쉬는거 그 자체로 끝나는 날이 거의 두 달이 다되간다.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사람을 만나는 빈도나 일정 자체가 상당히 줄어있음을 실감한다. 주말이 되면 하는 일은 똑같다. 눈 뜨고 자고, 뜨고 먹고, 뜨고 자고 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있고, 또 다시 월요일을 맞..

일상/일상기록 2022.05.22

파이썬으로 대시보드 꾸미기

광고 성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데이터 대시보드 꾸미는 일을 지시 받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광고 성과 받아서 그걸 뿌려주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생각하고 간단하게 접근을 했었으나, 알고보니 꽤나 디테일하고도 이런저런 방법을 요구하는 그런 대시보드를 요구하셨다. 나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어서 다른 분이랑 둘이서 파이썬으로 해결하라고 하시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 그냥 해내면 되는 거 마냥 이야기 하셔서 다소 험난한 도전을 해내려 한다. 꽤나 길어지는 프로젝트가 될거 같은데, 생각보다 아는 것이 너무 없어서 이런저런 정보를 찾으면서 정리하고 조금씩 발전을 해내고 있다. 그래서 그 첫단계로. 파이썬을 통한 대시보드 툴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본 것을 조금 정리해보려고 한다. 누군가 돈을 들이지 않고 파이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