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매실 일상소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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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성공. 데이터 애널리스트로써의 첫 걸음

3전 3패가 될 줄알고 그냥 부산에 내려와서 꾸준히 지내려고 했던 생각과는 달리 마지막으로 본 기업에서 최종적으로 오퍼가 왔다. 다행이다. 지금 글을 작성하는 22일 다음날인 23일 첫 출근을 한다. 3전 1승, 이 1승 하나만을 바라고 지원했던 곳에서 오퍼가 들어오니 또 새로운 시작을 진행하려 한다. 나를 어떻게 좋게 봐주셨는지 이런 좋은 자리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서 참으로 다행인 듯 하다. 지금 당장은 너무나 부족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길에는 좋은 결과물을 내면서 성장하고 싶다. 회사에서 노트북도 지원해준다고 들었는데, 저번에 일했을때 받은 6세대 i5같은 그런 오래된거 말고 최신식 장비로 지원받아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 공부는 장비빨이니까......ㅎ.ㅎ 참으로 많은 것을 적고 ..

일상/일상기록 2021.08.22

면접 2전 2패. 깨달음

원래 게시글 수정해서 면접 후기를 남기려 했는데. 어제 교수님 말씀도 다시 복기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바꾸어 볼 겸해서 이렇게 새 글로 적는다 (방문자 유입은 덤) 지난번 본 에코마케팅 면접, 물론 파이썬을 거하게 말아먹었지만, 면접에서 상당히 괜찮았다는 평을 받았고. 다른 회사에서 본 화상 면접, 나름 면접관님과 웃으며 대화를 하면서 분위기를 잘 잡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 보통 안되더라 하는 것이 내 인생의 루트였는데, 이번 면접들의 경우에도 결과가 똑같았다. 역시 뭔가 기대를 하게 도거나 혹시 하는 생각을 하면 바라던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인가 보다. 에코마케팅은 확실히 내가 필요한 능력을 제대로 못보여줬기 때문에, 사실 탈락해도 별 감흥이 없었다. 탈락했을만 했으니 탈락을 했겠지 라..

일상/일상기록 2021.08.12

면접 후기 002. 제법 규모있는 충격과 반전을 선사한 에코마케팅 면접(데이터셀 인턴)

오늘은 그동안 준비했던 면접들 중에서 가장 힘을 주고 대비 했지만 결과는 가장 참혹했던 결과를 가지고 올 것만 같은 면접을 본 후기를 적으려 한다. 전날인 어제 면접 복장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서 정장까지 철저히 맞추고 대비한 면접인만큼 나름 여기 붙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학수고대하면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진행하였던 면접이었다. 응시한 전형은 에코마케팅 데이터셀 인턴 직무. 다른 마케팅 후기는 정말 많이 나오는데, 데이터셀 인턴의 경우 아무리 검색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혹시나 추후 여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한줄기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여기는 심지어 검색 결과로 나오는 거는 채용공고(해당 공고가 올라온 기간인 8월에 카페에 올라온 것들) 가 전부고, 데이터 셀이..

일상/일상기록 2021.08.10

면접후기 001. 화상면접을 하나 봤습니다.

저번주까지 푹 쉬고 이번주에는 또 새로운 힘찬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방대한 계획을 짜고 수행하기 위해 몸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하루를 바꿔나가려 한다. 그 서막인 오늘 월요일, 내가 지원한 기업의 화상 면접 일정이 잡혀서 화상면접을 하나 진행하고 왔다. 화상면접의 경우 대면 면접과는 다르게 실제로 사람의 반응을 살필 수 없다는 점과 더불어 인터넷 상황이 크나큰 변수로 작용하는 면접이라 나 스스로에 대한 상황보다는 주위의 인터넷 환경과 현재 기기의 성능도 크게 좌지우지되는 면접이었다. (사실 면접보는 도중에 질문자님의 질문이 한 두번 씹혔지만, 제대로 들은거 마냥 끼워맞추고 대답을 진행하였는데, 다행히 해당 질문이 맞아서 무사히 넘어갔다^0^ 임기응변에 능한 나자신 칭찬해^)^) 무튼 오늘 본 기업에 지원한..

카테고리 없음 2021.08.09

백수일상 6일차, 취준 컨텐츠를 만들까 고민 중.

백수일상 이대로 보내면서 안될까 싶어서 다른 기업들 그냥 이력서 넣은거 결과나 한번 공유해볼까 한다. 7월부터 넣은 기업이 제법 되는데 그에대한 근황을 조금씩 업데이트 해보려한다. 혹시나 내가 지원한 기업에 다른 분들이 이력서를 넣어보고 내 글을 한번 알아보실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본다. 서류 통과 한 기업들만 적어야겠다. 서류 탈락한곳까지 적으면 조금은 서글퍼질거같아서 흑흑

일상/일상기록 2021.08.05

백수일상 6일차. 아무것도 안하는 중입니다.

지난 8월 1일부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백수 생활을 실현하고 있다. 눈을 몇 시에 뜨건 잠을 몇 시에 자건 공부를 하건 말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아무거나 해도 되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6일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눈을 몇 시에 뜨는지, 잠을 몇 시에 자던지 그냥 눈 뜨고 눈 감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냥 묵묵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무것도 할 생각이 들지 않아서 일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인지 아무것도 손에 대지 않았다. 진짜 오랫만에 그냥 백지 같은 머리로 일상을 보내는데 아무런 목표가 없다. 당장 취업이 급해서 취업을 해야 겠다도 아니고 당장 학교가 급해서 높은 학점을 위해 점수 향상을 위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도..

일상/일상기록 2021.08.05

마에스트로 EP04. 그만두고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7월 말일자로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8월이 어느덧 4일이나 지났다. 7월이 끝남과 동시에 내가 하던 모든 대외활동의 일정도 마무리되고, 이제는 진짜 무엇을 해도 상관없는 아주 자유로운 일정의 소유자가 되어버렸다. 대체 뭘 하고있는건지 모를 정도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를 보낸 것이 3일이 지난 지금, 그냥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하루 보내면서 지금 내가 뭘 하면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그동안 가만히 멍때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주에 전부 재택이라서 출근이 아닌 의견을 물으신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러 팀장님 만나러 갔는데, 역시 내가 생각했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연장을 이야기하러 부르신 것이었다. 그냥솔직히 말했다. 어차..

일상/일 2021.08.04

마에스트로 Ep03. 모르는 것을 아는 것.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지를 알고있는 것이 자신이 알고있는 사실의 유일한 한가지라고 이야기 했다. 앞전 글에서 내가 이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것 같다고 적은 것도 잠시, 업무가 들어오는 줄 알았던 나의 일상에서 아직 본격적인 일은 저날 적은 이후로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아직까지 내가 제대로 일을 할 줄 아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 무지를 알지 못한 채로 내가 알고있다고 되려 자만하면서 나의 무지함을 세상에 드러내고 있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겨우 하나 간단한 작업같은거 하나 했을 뿐인데 내가 본격적으로 일을 알 리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다. 저날 저렇게 적고 그렇게 열심히 일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저때 아마 키워드 작업 하나..

일상/일 2021.06.13

마에스트로 Ep02. 생각보다 바빠지고 있습니다.

최근 글을 많이 쓰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글을 쓴다는 것을 많이 주저했다. 이렇게 까지 글을 써야하나 싶기도하고, 하필이면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그냥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집에 도착하면 그냥 와서 자고 다음날 출근이 기다려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비록 그것이 2주라는 시간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많이 힘든 시간이었다. 그래도 진짜 시간이 약이라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다시금 키보드를 두드릴 여력이 생겨버려서 이렇게 다시 몇자 적으려고 블로그를 들어왔다. 근 3주만에 다시 들어오는건데, 어떻게 된게 그동안 유입자 수가 하나도 발생하지 않을수 있는지 의문이다. 아무리 글을 안썼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검색어를 위한 글을 썼다고 자부했는데 그렇게 안들어오다니, 확실히 검색어 최적..

일상/일 2021.05.25

마에스트로 Ep01.'3일차, 일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마 케팅 에 이전시 스 토리 트 루직장 로 그 Ep01. 3일차. 화요일날 비오는 길의 퇴근길은 지옥같았지만, 그 다음날 마주친 어린이날이라는 달콤한 휴일은 전날의 피로를 잊기에는 충분한 휴식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지금은 집이라는 사실이 이렇게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전날 물론 업무를 많이 해서 피곤한 것이 아니라 직장을 퇴근하면서 오는 길에 동역사에서 부딪힌 수많은 사람들에게 넌더리가 나서 그런거긴 하지만 말이다. 집 와서 진짜 씻고 누워서 조금 있다가 바로 잔 기억밖에 없으니 비오는날 퇴근길은 극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휴일을 보내고 마주한 목요일 출근길, 어제의 휴식은 오늘의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주었고, 별 다른 막힘 없이 출근길은 아주 평탄했다...

일상/일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