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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에이전시 스토리 트루 직장로그 Ep00 '5월, 인턴 새로운 시작.'

마케팅 에이전시 스토리 트루 직장로그 > 마에스트로 Ep.00 -어쩌다보니 마케팅 에이전시 AE 직무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마지막 주,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은 기업의 면접을 보고나서, 여기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나고 말았다. 생각보다 큰 기업이었고, 생각보다 본격적이었고, 생각보다 내가 생각했던 직무와 다른 직무를 채용하고 있었지만, 생각외로 나를 뽑아주셨다. 면접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아 여기가 정말 내가 가야할 길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면접보러 와주신 지금의 팀장님 조차도, 나에게 '지금 면접을 보면서 생각하던 직무와는 제법 다를 수도 있어요' 하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아 그냥 좋은 면접경험 하나 하고 왔다. 역시 이런 으리으리한 ..

일상/일 2021.05.04

4월 근황. 5월 새로운 시작

31일차를 마지막으로 이렇다할 글이 또 없었다. 글을 써도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냥 의욕을 잃게 만든 것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나의 의지력의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다. 4월 한달이 가장 중요했을터인데 그때 적었어야 할 내용이 산더미다. 사실은 4월 둘째주가 되어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일 없이 한 2주 정도 지내다가, 지난 주에 인턴 면접을 보고 이번에는 디지털 광고 대행사에 합격을 하게 되었다.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광고 기획이라는 것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내가 직접 하고싶어하던 퍼포먼스 마케팅과 맞는 분야가 될 것 같아서 활용을 하기에 더욱 좋은 일이 될거 같아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간 신용산 역 면접 행은 으리으리한 오피스에 다소 위축감을 느꼈지만, 다행히 면접을 해주신..

일상/일 2021.04.29

근무 31일차, 첫 유료 집행 마케팅.

어제 하지 못했던 이메일 DB주소록 수집을 간편히 해결했다. 개발하시는 분의 지식은 역시 내가 알고 있는 정보량과는 비교가 되지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사히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수집한 뒤에 차분히 이메일 주소록을 만들어서 업로드를 완료했다. 그 결과 무사히 수백명의 주소록 에서 수천명의 주소록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확실히 1000명이 넘어가는 사람에게 메일을 보낸다는 것이 그렇게 간편한 일은 아니었다. 단순히 인사 이메일 정도였는데도 하나 보내는데 살짝 떨렸다. 물론 막 보면서 긴장감넘치고 그런 정도의 작업은 아니었지만, 이것으로 내가 담당하는 서비스를 사람들이 다시금 깨닫고 돌아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커지기 시작했다. 아직은 초기라서 사람들이 한번만 보고 나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것을 막고 ..

카테고리 없음 2021.03.25

근무 30일차, 드디어 내 일이라는 것이 보이다.

2월 22일 첫 입사해서 일을 시작하고 나서 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비록 월급날은 이번달 25일 이라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지만, 급여를 받지 않아도 벌써 한달을 채웠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꾸준히 쓰겟다던 글은 거의 1,2주에 한번씩 쓰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놀랄 따름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시 쓰려는 주기가 짧아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고려하려 한다. 아무튼 그것은 둘째치고 이제 슬슬 이번 주 부터 본격적인 나의 업무라는 스타일이 생긴 것 같다. 한주 한주 흘러가면서 여기서 대체 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하면서 여기서 계속 있어도 되는가 하는 고민이 깊어졌다 사실. 일을 하면서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무실에서 자리 하나 차지하면서 그냥 웹서핑만 하면서 ..

일상/일 2021.03.24

근무 23일차, 마케팅의 'ㅁ' 의 한 획

글을 쓰겠다 쓰겠다 하고 쓰지 않은 채로 지나간 시간이 어느덧 근 3주가 넘었다. 그동안 진짜 많은 감정이 오가고 업무에도 많은 변화가 오가고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귀찮음이라는 병폐를 빌미로 아무것도 적지 못했다. 결국 이렇게 3주차 둘쨋날이 되어야 귀찮음을 무릅쓰고 한 마디 적어보려한다. 그동안의 상황을 간략히 되돌아보려 한다. 1주차 : 아무고토 몰랐다. 2주차 : 이제 회사에 누가 있는지 알았다. 3주차 :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만 정해졌다. 하지만 뭘 해야할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1주차때는 그냥 돌아가는거 어떤 곳인지 둘러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냥 진짜 회사 프로그램이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어떤 프로세스로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보기 만 했다. ..

일상/일 2021.03.17

하프타임 일을 하게 되다.

1월까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인턴 자리 어디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일자리를 알아보았으나, 세상은 그렇게 쉽게 내게 일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대학교 재학생이라는 특징과 별것 없는 이력이라는 특징과 내가 아직 학교를 다닌다는 특징과 특징이 눈에 띄지않는다는 특징 등이 이루어져 나에게 면접의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여러곳에다가 데이터라고 적힌 곳이면 내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곳 저곳 지원을 해 보았으나 결과는 전부 서류에서 불합을 하게 되었다. 유일하게 자리를 내어준 면접도, 저기 빅데이터 분석 기업이었는데 면접을 가서 내가 생각해도 대답을 그렇게 신통하게 하지 못해서 그냥 탈락을 하게 되었다. 이후 계속되는 서류탈락. 그냥 내가 부족한것이겠거..

일상/일 2021.02.22

알바를 그만두다.

11월 2일부터 일했던 알바를 그만두었다. 약 3개월 정도 어느정도 방학을 같이 보낸 알바가 되었다. 처음에는 웃어밥 대타로 임시로 조그만 할 요량이었지만, 직원분들도 아시는 만큼, 이 알바는 내가 한 알바중에서 제일 꿀알바였다. 로켓펀치에서 지원해서 혹시나 직원처럼 부려먹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직원이라고 케어하기 보다는 그냥 해달라고 하는 작업 하면 아무도 터치하지않는 정말로 편리한 알바중에 하나였다. 들어가자 마자 한우를 얻어먹고 점심에 맥주 두잔을 먹는 것을 보고 범상치 않는 기업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뒤로 얻어먹은 적은 없었지만, 일할때는 절대 불편한 기색 안만들어주는 업무환경이 정말 감탄스러웠다. 진짜 다른 사무보조할때는 여초에서 했었는데, 이번에는 남초에..

일상/일상기록 2021.01.28

001. 그로스 해킹, 저자 양승화 님

최근 데이터를 공부하면서 내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분석으로 전문성을 쌓으려니 나의 전공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고, 그렇게 시작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지금 공부하는 것과는 맞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잦아지던 도중, 문득 한 책의 제목이 나의 미래를 알려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덥석 집어서 읽게 되었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데이터를 가지고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상황인데, 이 책은 그러한 마케팅 기법들을 세세히 다뤄주는 것은 아니었다. 난 이걸로 뭔가 내가 찐 마케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호황된 기대를 품고 덥석 집었는데, 그렇게 한권으로 사람이 변신을 하기에는 너무 영화적인 것 아닌..

일상/감상 2021.01.24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다. 몇년 전에 티스토리 하면 초대장 받아서 진짜 블로그 광고 없이 제대로 블로그 하려는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곳이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이렇게 초대장을 안받고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다는게 새삼 놀라웠다. 블로그 작업 몇년 전인가 하고 나서 IT블로그 기사 한창 옮기고 그 뒤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비워두고 거의 반년에 한번씩 네이버 적는게 전부였는데. 이제부터는 공부 기록이랑 인터넷 탐색 기록을 적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취업 포폴이 아니라 인생 포폴로 다가 작성해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긴 글을 적는 것은 하지 못하지만, 블로그 다운 블로그 처럼 조금조금씩 나의 웹 기록을 적어나가야겠다

일상 202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