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차를 마지막으로 이렇다할 글이 또 없었다.
글을 써도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냥 의욕을 잃게 만든 것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나의 의지력의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다.
4월 한달이 가장 중요했을터인데 그때 적었어야 할 내용이 산더미다.
사실은 4월 둘째주가 되어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일 없이 한 2주 정도 지내다가, 지난 주에 인턴 면접을 보고
이번에는 디지털 광고 대행사에 합격을 하게 되었다.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광고 기획이라는 것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내가 직접 하고싶어하던 퍼포먼스 마케팅과 맞는 분야가 될 것 같아서 활용을 하기에 더욱 좋은 일이 될거 같아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간 신용산 역 면접 행은 으리으리한 오피스에 다소 위축감을 느꼈지만, 다행히 면접을 해주신 분께서 친절히 잘 해주셔서 한 30분간 대화나누면서 큰 부담은 없었다.
(알고보니 국장님이셨고, 아마 소속하게 될 팀의 국장님이라는 사실은 면접을 다보고 합격 문자 받고 머릿속에서 정리됬다는 것이 가장 큰 함정이지만 말이다...)
한달 반 가량 일한 이력은 그냥 내 기억속에만 저장해두고 사실 뭐 이렇다할 정도로 내세울 건 없는 그런 해프닝이 되었지만,
이제부터 시작하는 광고기획사의 일은
정말...진짜...정말로...... 적는 주기가 좀 짧았으면 좋겠다...미래의 나....
아 그리고 오랫만에 와서 보니 어젠가 한분 검색으로 유입되신게 보였다.
흥미로웠다.
5월에는 조회수 10을 달성할 수 있는
일지를 적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4월 결산. 끝.
공부도 올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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