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왔다.일요일 오후에 결제하고 월요일 아침에 받았으니, 고민한 시간보다 배송 시간이 더 짧았던 셈이다.아이패드 프로 11, M5 모델.결제 금액은 쿠팡에서 그냥 최저가 하는거 바로 구매24개월 할부. 진짜 태블릿 기변병 아주 많이 걸렸었는데 이번엔 제발 정착해야지 하는 간절한 마음 뿐이다.숫자로 적어놓고 보니 조금 무섭다. 사실 큰 화면 기기에 약한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몇 해 전 겨울에도 역시 화면이 큰 기기가 좋다는 생각에 광화문을 두 시간 배회하다가 이북 리더기를 들인 적이 있다.물론 그 기기를 들이고 얼마 뒤에 방치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광활한 애착과 더불어서 신속한 상심을 통해 기기를 교환했던 추억… 오전에 충전 케이블, 오후에 아이패드, 그리고 저녁 무렵에 케이스.본체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