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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 2022 정리 및 관람 후기

꽁종대 2022. 6. 8. 00:28

간단히 WWDC 2022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번 WWDC에서 나온 간단한 하이라이트와 이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기사를 가져오기에는 저작권이 걸릴거 같고, 내용을 요약하기에는 부담 없이 적을 내용으로 적어보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것은 M2 프로세서의 출시여부였다.

확실히 작년을 건너뛰어서인지 이번에는 나올 가능성이 농후했지만, 전작인 M1의 미칠듯한 넘치는 성능으로 인해서 아직 굳이 세대교체를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윈도우 진영에서의 프로세서 성능이 극적으로 애플실리콘을 따라오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역시 선두주자의 능력은 달랐다. 

비록 극적인 개선은 없지만, 그래도 두번째 세대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M2프로세서를 선보였으니 말이다. 

 

주로 보여주는 것은 멀티 성능이 18% 빨라졌고, 같은 전력에서 효율적인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을 그래프로 보여주었다. 

 

참으로 놀라운 회사가 아닌가 싶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적으로 두개를 동시에 이끌고 가면서 자사의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회사가 어디있을까 하는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하드웨어를 튼실하게 뒷받침 해줄 운영체제들이 드디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ios16, ipados16, watchos9, mac os의 확실한 업그레이드는, 

그동안 넘치고 넘쳤던 m1프로세서의 사용성을 개선시키고, 확실히 제대로 쓸 수 있는 디바이스로 만들어주는 그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굵직한 내용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멀티태스킹 환경의 개선, Stage Manager

 

이걸 보면서 드디어 아이패드를 최강의 멀티태스킹 머신으로 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강한 프로세서 대비 부족한 소프트웨어로 인해 굳이 저걸 사는 것은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이제서야 제 성능에 맞는 막강한 소프트웨어를 구비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구색이 갖추어 진듯 하다.

 

사실 길게 적고 뭔가 다른 블로그처럼 정리를 하고 싶은데, 야밤에 불쑥 글을 쓰고 싶어서 적은거라 알맹이는 그렇게 없는 듯 하다. 

블로그 글을 그렇게 정성스럽게 적는 사람들을 존경하게 되는 하루.

 

아 그리고 이번에 그렇게 루머로 나오던 에어팟 프로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아마 이번 가을 하드웨어 잔치때 툭 하고 튀어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사실 이번 WWDC의 가장 포인트는 소프트웨어이니까 말이다. M2가 나온것 만으로도 큰 경사이니 올해 하반기에 있을 이벤트가 더욱 기대되게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