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매실 일상소화 블로그

일상 66

0524, 나이키 직원매장 이용 후기.

아는 동생이 나이키 직원할인을 해줬다. 방법은 간단하다. 1. 직원에게 등록 신청을 받는다. 2. 문자를 받는다. 3. 역삼역 임플로이 스토어를 찾아간다. 4. 본인 인증을 마치고 쇼핑을한다. 5. 할인 반영금액 50만원 까지의 상품을 산다. 6. 비어버린 통장을 확인한다. 상품 자체가 다양하지는 않다. 제약된 리스트에서 제한된 구성이라서 상당히 아쉬운 상품들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하필 두번이나 갔는데 둘 다 내가 원하던 상품들이 없었다. 그래도 필요한 명단을 적어놔서 얼추얼추 필요한 것들을 알아서 구해보긴 했지만, 다소 아쉬운 라인업이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올 여름을 보내기에는 충분한 쇼핑을 했다. 작년 겨울, 올 여름은 나이키와 함께. 나이키 만세 참 할인 금액을 일시불로 구매해야 되는 줄 알았지..

일상/일상기록 2022.05.24

0524, 정규직 첫 월급

월급을 받는다. 작년 부터 받아오던 수습 시기로써의 급여가 아닌. 연봉계약이라는 단계를 마무리 하고 나의 처우를 매긴 첫 월급을 받는다. 물론 실 수령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 새벽 여섯시쯤 내 통장에 떨어지겠지만 말이다. 실 월급이 올랐다. 것도 작은 폭이 오르진 않았다. 제법 큰 폭의 인상이다. 수습을 원체 작게 받아서 그런건지, 초봉을 원체 기업 사이즈 대비 크게 받은 건지 정확한 견적은 낼 수 없지만. 그래도 신입 사원이라고 하는 업무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내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산정해 매긴 나의 첫 정규 월급. 내 직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급여를 수령한다. 세전 금액의 앞자리가 바꼈다. 작년 이맘때 처음 일해서 받은 대행사 월급으로 전전하던 나의 모습으로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액이..

일상/일 2022.05.24

0522, 직장인의 삶은 끊임없는 반복이다.

지난 달 초 이후로, 이렇다 할 모임을 가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뭐 아예 모임을 끊은 것은 아니지만. 매주 2,3 개의 모임을 놀러 나가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그렇게 즐거운 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내 삶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주말은 아예 집에만 눌러 앉아있고. 나가서 술을 마신다는 것은 거의 하지 않은 시간이 거의 한달 반이 넘었다. 뭐 자주 모이는 것이 갑자기 피로해져서 그런 것도 없지 않다만은, 그 이후로 매주 주말이 그냥 쉬는거 그 자체로 끝나는 날이 거의 두 달이 다되간다.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사람을 만나는 빈도나 일정 자체가 상당히 줄어있음을 실감한다. 주말이 되면 하는 일은 똑같다. 눈 뜨고 자고, 뜨고 먹고, 뜨고 자고 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있고, 또 다시 월요일을 맞..

일상/일상기록 2022.05.22

0426, 직장생활의 소회

작년 이맘때 계약직을 맛보고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겠다는 다짐을 품은 이후로, 3곳의 직장을 다니며 사회 생활이라는 것에 대해서 맛을 보고 어느덧 진짜 나의 직장을 정해서 다니게 되는 그러한 직장인이 되었다. 아직은 누가 보기에도 어리버리한 사회 초년생이지만, 그 속에서 일어나는 관계의 모습이라던가 일상의 업무를 보내는 방식은 직장생활 연차를 구분하고 관통하는 공통된 생활의 형태일 것이다. 이런 생활의 형태를 1년여간 보내오면서 느낀 점은 참 사회생활이라는 것은 기존의 관계의 형태와는 다른 관계를 맺는 새로운 형태라는 것. 학교 생활. 대외활동 생활, 그리고 알바 생활 등 다양한 생활속에서 맺는 관계의 유형이 존재하지만, 사회라는 이 세상속에서 만난 관계의 맺음은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들 하는데, 그것이..

일상/일 2022.04.26

0305.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오후내내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오전에 먹은 된장찌개가 소화가 다 되어서, 저녁을 생각했다. 뭐먹지 라는 고민을 잠시 하다가 문득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마라샹궈를 먹으러 갔다. 문득 떠오르는 직감을 믿으며 집 앞 마라샹궈집으로 가서 오랫만(한 2주?)에 다시 담는 그릇 속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청경채를 한,두잎 넣으려던 나는 문득 나오기 전에 본 야채를 통해서 야채의 풍미가 음식을 살린다는 것을 깨닫고 야채의 양을 늘려보기로 했다. 한두잎이 아닌 청경채 한덩이를 통째로 넣어보았다. 결과는 상상이상이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원래 밥 비벼먹으며 양으로 승부하려 했는데 그렇게 먹기에는 좀 과한거 같고, 조금만 줄여서 고기류와 먹었는데 그간 먹은 마라샹궈는 레시피가 잘못되었다고 이..

일상/일상기록 2022.03.05

신세계모바일상품권 교환법

당근에서 판매할때는 바코드를 가리고 업로드 하셔야합니다. 우선 현금화를 하기 위해서는 상품권으로 교환하여야합니다. 당장 현금으로 교환하기 위해서는, 바코드를 가리고 당근에 업로드 해야 합니다. 바코드를 가리지 않고 당근에 업로드 해서 10만원을 보이지않는 누군가에게 무상으로 줘버린 저같은 일을 반복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교환해간새끼 그돈으로 행복해하다가 10배이상의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다. 세상 참

일상 2022.02.24

0214, 한달만의 근황 복기

신년이 되고 글을 열심히 쓰겟다고 다짐한지 단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글을 쓰지 않은 스스로의 의지에 깊은 박수를. 이러고도 괜시리 블로그는 유지하고 싶어서 블로그 앱은 지우지 않고 매일매일 방문자 수 만을 확인하면서 지내왔다. 그러다가 오늘 문득 어떤 블로그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글을 보고 나도 저렇게 글을 적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한달간의 근황을 적어보고자 한다. 현재 상황은 입사한지 8일차. 하지만 한주가 지나자 마자 회사 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와서 이번 주는 풀로 재택을 하면서 지내게 되었다. 한주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무척 짧게 흘러갔다. 하루하루는 회사에 있으면서 아 뭔가 되게 시간안가네...라고 생각하다가도, 집 와서 집청소 하고 그냥 유튜브 멍하니 보고 있으면 잘시간...

일상 2022.02.14

220115, 매일이 일요일 같은 하루.

매일이 일요일이다. 별 다른일이 일어나지도 않고 그냥 눈뜨면 운동하고, 다시 운동하고 오면 앉아있고, 앉아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 다 가있고 다시 눈 감아야하고 눈감았다 뜨면 다시 아무 일도 없고 그냥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인듯 하다. 이력서를 넣고 연락을 기다리고. 탈락메일을 받고 다시 이력서를 가다듬고 연락을 기다리고. 하루하루가 일요일 같은게 좋다고 생각하는 시기를 넘어서 그냥 무료함의 반복이 계속된다. 일이 없으니 무료하다. 아예 일을 안했으면 모를까. 일을 하다가 안하니까 엉덩이가 좀쑤신다. 그런상황이다. 요즘은

일상/일상기록 2022.01.15

0105, 면접후기 003 오늘의 집 퍼포먼스 마케터 지원 후기

신년이 되어서 맞는 첫 면접, 비록 비대면 화상면접이긴 하지만, 면접 전형은 면접 전형이기에 가볍게 나의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비록 나의 결과는 내가 생각한 것 만큼 제대로 나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러한 기록으로 누군가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몇자 적는다. 전형의 경우는 서류 > 가치관조사 > 면접 > 최종 으로 진행이되었는데, 우선 면접까지 진행한 기록만 남기려 한다. 서류의 경우는 기존에 작성해둔 피드백을 받은 고운 서류를 조금 다듬어서 제출을 했다. 포트폴리오도 함께 제출을 했는데, 면접에서 크게 포트폴리오에 관한 질문을 하진 않았던듯 하다. 서류 전형을 지원하고 나서 한 1주 반? 정도 걸린듯 하다. 근데 이건 연말연시 특수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지원하고 나서 공백이 있을 수 있는 시간..

일상/일상기록 2022.01.05

1231, 2021년에 대한 회고와 퇴사,

근황 업데이트를 한다는 것이 그냥 밍기적 대다가 새로운 근황을 업데이트 하지 못하고 그냥 12월 한달이 흘렀다. 한 2주정도 작성을 안한거 같은데 사실 그냥 별로 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 지난 3주 전 대표가 갑자기 나의 노션을 삭제한 이후 다음으로는 다른 일을 한게 없다. 크롤링 관련해서 밍기적대면서 시간 떼우고 미루고 미루던 미스터 션샤인을 회사에서 정주행하고 잠이나 자고 그렇게 게으르게 월급루팡하면서 시간을 보냇다. 그러다가 어느덧 퇴사의 시간은 다가왔고, 31일은 전사적 휴가를 게시해서 결국 30일에 퇴사를 하는걸로 정해졌다. 퇴사날 뭐 별다른 서류 작성이 필요할 줄 알고 뭐하나 했지만, 나같은 인턴바리에게 그런건 존재하지 않았다. 오후 내내 그냥 회사 직원분들이랑 티타임 가지면서 그냥 이런저런 ..

일상/일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