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지를 알고있는 것이 자신이 알고있는 사실의 유일한 한가지라고 이야기 했다. 앞전 글에서 내가 이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것 같다고 적은 것도 잠시, 업무가 들어오는 줄 알았던 나의 일상에서 아직 본격적인 일은 저날 적은 이후로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아직까지 내가 제대로 일을 할 줄 아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 무지를 알지 못한 채로 내가 알고있다고 되려 자만하면서 나의 무지함을 세상에 드러내고 있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겨우 하나 간단한 작업같은거 하나 했을 뿐인데 내가 본격적으로 일을 알 리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다. 저날 저렇게 적고 그렇게 열심히 일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저때 아마 키워드 작업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