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걸렸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코로나 양성을 걸렸다. 이유는 모르겠다. 정확하게 어디서 걸렸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코로나 양성 후기. 글을 적는 시점으로부터 정확히 5일 전, 코로나에 걸렸다. 증상은 어느때와 다름 없는 보통의 냉방병 증상으로 시작되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났는데 목이 너무 아프기 시작했다. 감기에 걸린 것인가 하고 여름 감기인가 하는 긴가민가한 마음만 가득하고, 에어컨을 유달리 세게 틀어서 그런 면역에 취약해져 있었구나 하는 생각만 가득한 하루였다. 그래서 이 냉방병도 뭐 자고 나면 크게 나아지고 말겠지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직장을 갔다왔다. 그런데 여느 때와 다른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판콜 만능주의에 찌들어 살고 있어서 이 감기도 그냥 판..